23년 6월 30일 암호화폐 소식: 가상 자산 이용자 보호법

23년 6월 30일 암호화폐 소식입니다. 최근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3천 달러에서 올라갈지 내려갈지 치열하게 전투 중인 가운데 중요한 암호화폐 관련 소식들이 몇 가지 전해졌습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통과 소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국회 법사위 통과

국내 최초 디지털 자산 관련 제정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이 30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되었습니다. 가상자산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가상자산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지, 가상자산 이용자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라고 불리고 있어습니다. 국회와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거래를 중심으로 규제하는 이 법안이 통과된 이후에는 가상자산 관리와 관련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기본법을 만들 예정입니다.

 

브라질 대형 종합병원, 가상자산 결제 도입

브라질의 대형 종합병원 '롤란테 병원 재단'이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했습니다. 26일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앞으로 롤란테 병원에서는 가상자산을 사용해 치료비를 정산하고 약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 매체 라이브코인즈는 "가상자산 결제 도입으로 인해 롤란테 병원 재단은 브라질에서 가장 큰 가상자산 사용처가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델리오, 하루에 묶인 비트·이더 제외 6종 출금 재개

델리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 부터 스테이킹 서비스 관련 일부 가상자산 입출금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입출금이 재개되는 가상자산은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테조스(XTZ), 폴카닷(DOT), 쿠사마(KSM), 니어(NEAR) 등 6종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은 입출금 재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하루인베스트에 여전히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미국 이어 유럽서도 연속 타격

바이낸스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사업상 타격이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9일 바이낸스의 유로화 결제 파트너 페이세이프(Paysafe)가 9월25일자로 바이낸스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고 여기에 더해 바이낸스는 독일의 금융 규제 당국인 BaFin에 신청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허가를 거부당했으며, 벨기에에서는 규제 당국에 의해 서비스 중단에 직면하여 유럽연합으로부터 불법 영업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