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제지표들을 살펴볼건데 바로 엥겔지수, 슈바베지수, 지니계수야. 복잡하고 어려워보인다고? 걱정하지마! 아주 쉽게 설명해줄게. 이런 경제 지표들은 우리 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어. 우리가 어떻게 돈을 쓰고 뭘 사먹느냐에 따라 경제 상태가 달라지거든.
엥겔지수 슈바베지수 지니계수 배우기
엥겔지수: 밥상 소득 수준
엥겔지수에 대해 들어봤어? 우리집 엥겔지수가 높다는 말, 종종 듣는 것 같지? 그거 정말 일상적인 경제지표 중에 가장 유명한 거야. 그래, 이 지수는 '총 가계 지출액 중에서 식료품비가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의미해.
21년에는 엥겔지수가 12.6%까지 치솟았다니 정말 최고 기록이었어! IMF 이후 20년 만에 최대치라니까 놀라워! 이렇게 엥겔지수가 갑자기 올라간 건 코로나19 때문이었데. 너두나두 배달 시키고 간편식품을 많이 먹고 있으니 엥겔지수가 끝없이 상승했던거지!
근데 왜 '엥겔'이라는 이름을 붙인 거냐면, 독일의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이 만들었기 때문이지. 이 얘기가 꽤 유명하더라고. 이 엥겔 씨, 가정의 소비 지출 행태를 연구하다가 한 가지 흥미로운 걸 발견해.
소득이 적은 가정은 식료품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소득이 높은 가정은 식료품비가 그리 많지 않다는 거야. 이걸 '엥겔의 법칙'이라고 부르는 거지.
엥겔지수는 '(식료품비/총소비지출)*100' 이렇게 계산해. 어때? 이제 엥겔지수에 대해 더 알게 됐잖아?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 멋지게 자랑해봐~!
근데 궁금하지 않아? 부자들이 더 비싼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을텐데, 왜 엥겔지수가 낮을까?
그건 엥겔지수가 '비율'이기 때문이야. 그래, 식료품비는 필요한 지출 항목이기도 하고, 한정된 금액 이상으로 쓸 필요가 없다구. 살기 위해 반드시 음식을 먹어야 하지만, 먹을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어.
그래서 소득이 높으면 엥겔지수가 자동으로 낮아지는 거야. 돈이 많아지면 식료품비보다는 교육비, 의류비, 여행비 이런 것들이 많아지니까 식료품비가 더 높아지는 건 아니라구.
그래서 엥겔의 법칙에 따르면 보통 식료품비가 전체 소득의 25~30%면 상류층, 50%면 중산층, 70% 이상이면 극빈층에 속한다고 해. 그리고 엥겔지수는 국가의 경제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로도 쓰여. 국민 엥겔지수가 50% 이상이면 후진국, 3050%면 개발도상국, 30% 이하는 선진국에 해당하대. 이런 걸로 국가 경제 상태를 판단해!
슈바베지수: 가난하면 주거비가 높아
슈바베지수에 대해서 들어봤니? 이 지표도 경제에 관련된 또 다른 애기야. 슈바베지수는 가계의 총 지출 중에 '주거비'가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말해.
주거비라 하면 월세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관리비, 대출상환금, 가구집기 비용, 가사용품 구입비, 상하수도비, 난방비 이런 집에서 사는 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포함하는 개념이야.
이 슈바베지수라는 이름도 이 지표를 만든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어. 독일의 통계학자 '슈바베'가 1868년에 가계 조사를 하면서 발견한 거야.
그래서 저소득층일수록 가계 소득에서 주거비가 큰 부분을 차지하더라구. 소득이 적으면서도 매달 월세, 난방비, 대출상환금 이런거 많이 내야 했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이렇게 또 다른 경제 용어를 알게 됐어. 앞으로 경제 지표들도 잘 파악해서 똑독하게 살자구~
슈바베지수를 보면 서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우리나라의 슈바베지수가 2019년에는 1.4%였는데 2020년에는 엄청나게 3.8%로 급등했어! 집값이 폭등해서 전월세 비중도 높아지고 있거든.
물가도 올라가면서 가계의 실질 소득이 줄어들고 있지. 그래서 슈바베지수는 끊임없이 높아지고 있어. 이런 걸로 보면 서민들의 삶이 그만큼 힘들어지고 있다는 뜻이야.
슈바베지수는 이렇게 계산되는 거야: '(주거비용/가계소비지출)*100'. 여기서 가계소비지출은 가정의 총 소비지출에서 비소비지출(세금, 연금, 보험료 이런거)을 뺀 값을 말해.
그래서 슈바베지수가 25%를 넘어가면 빈곤층에 해당한다고 하더라구. 어때? 이렇게 서민들의 현실을 슈바베지수로 파악할 수 있다니, 경제 지표들은 참 재미있어!
지니계수: 빈부격차 지수
지니계수, 들어봤지? 이건 빈곤층과 부유층 사이의 소득 불평등 정도를 알려주는 굉장히 중요한 지표야.
0과 1 사이의 숫자로 나타내지, 값이 0에 가까우면 소득이 비교적 평등한 국가야. 그런데 값이 1에 가까우면 빈부격차가 엄청 심한 거지.
이 지니계수는 이탈리아의 인구통계학자 '코라도 지니'가 1912년에 만들었어.
그리고 지니계수 이야기하면 '로렌츠 곡선'을 빼놓을 수 없어. 이건 미국의 통계학자 M.로렌스가 창안한 그래프로, 소득 분배가 얼마나 평등한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단 말이야.
로렌츠 곡선에서 가로축은 '인구 또는 가구 인원의 누적 비율'을, 세로축에는 '소득의 누적 비율'을 나타내. 이때 곡선이 직선에 가까울수록 소득이 평등하게 분배되는 거고, 많이 휠수록 불평등하다는 걸 의미해.
그래서 지니계수를 이 로렌츠 곡선으로 계산해! 지니계수가 국민들의 생활 수준과 소득 분배를 파악하는데 엄청 중요하단 거야.
덴마크, 스웨덴 같은 복지국가는 지니계수가 0.3 미만이야. 반면에 멕시코, 칠레 같은 양극화가 심한 곳은 0.4 후반이래. 우리나라의 지니계수는 지난 2020년에 0.331을 기록했지.
2023.07.22 - [투자공부] - 국민연금 기초연금 차이 및 기초연금 자격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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